주택연금가입자 8만명 돌파 눈앞..."3억 집 맡기고 月102만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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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10-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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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자가 올해 8만명 돌파를 앞둔 가운데, 가입자들은 평균 3억원짜리 집을 맡기고 월 102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3억원으로 조사됐다. 주택 가격 상승세 속에 평균 주택가격이 처음으로 3억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또한 가입자들의 평균 월 지급금은 102만원이었다.

전국 주택 연금가입자 수는 7만6158명이었으며 평균 가입 연령은 72.2세였다. 상반기 동안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한 인원은 5124명이었다. 매년 1만명 안팎이 신규 가입하는 추세를 고려해봤을 때 올해 중 누적 가입자 8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 주택연금 가입자들의 집값 평균이 4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지역이 1억28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지급금의 경우 서울 가입자들의 월평균 지급액(136만원)이 가장 높았고, 경기(105만원), 제주(9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49만원)과 전북(55만원), 경북(57만원) 가입자들의 월지급액이 적은 지역으로 꼽혔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인 고령자가 지금 사는 집을 담보로 맡기면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해주는 제도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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