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오너 4세' 허서홍, 지주사로 이동…허태수 회장 첫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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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9-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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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오너일가 4세인 허서홍 GS에너지 전무가 지주사인 ㈜GS로 자리를 옮겼다.

㈜GS는 29일 공시를 통해 "허 전무가 비등기 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올해 초 허태수 GS그룹 회장 취임 후 고위 임원 인사로는 처음이다. 허 전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 회장의 5촌 조카로, ㈜GS 지분 1.97%를 보유하고 있다.

허 전무는 ㈜GS에서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허 전무는 2006년부터 GS홈쇼핑 신사업팀에서 신사업 발굴과 전략 수립 등을 맡아 허 회장과 2년여간 함께 근무했다.

허 전무가 그룹 지주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올해 초 취임 이후 허 회장이 강조해온 GS그룹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신사업 발굴 등 사업구조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 전무는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2003년 삼정KPMG 기업금융부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2006년에는 GS홈쇼핑 신사업팀에서 근무했고, 2009년 미국 에너지 전문 기업인 셰브런에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에너지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2012년 GS에너지에 합류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전력·집단에너지 사업 등을 담당하며 GS에너지의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력·집단에너지 사업부문장(상무)과 경영지원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그룹 사옥 GS타워 전경 사진=G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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