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업계에 빛줄기"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케이케이데이, 875억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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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9-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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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밍밍 케이케이데이 대표[사진=케이케이데이 제공]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가 7500만달러(약 875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눈길을 끈다.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시킨 지 2년 만이다. 코로나19로 올해 초부터 크게 위축된 여행업계에 단비같은 소식이어서 더 의미 있다.

케이케이데이는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입장권부터 전일 투어, 이색 체험 등 전 세계 92개국 550개 도시 내 3만여개의 액티비티와 현지투어 상품을 제공 중이다. 

케에케이데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상품 비중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최근 비대면 액티비티 등 국내여행 상품 비중을 지난 4월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국내 상품 예약 건수도 지속 증가세다.

케이케이데이는 올해 말까지 국내 실정에 맞는 상품을 추가하고, 국내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전 세계 여행 공급업체를 위한 최초 올인원 예약·관리 시스템인 '레지오(Rezio)'도 강화한다. 레지오는 온라인 스토어 구축부터 실시간 재고관리, 맞춤형 바우처 설정, 현지 결제수단 통합 등을 아우른다. 케이케이데이 측은 "향후 방한 관광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여행 공급업체가 있다면 레지오를 통해 해외 여행객 유치를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케이데이는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당시 여행 공급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레지오를 시범 운영을 했고, 서비스 이용 6개월 만에 300여개 이상의 공급업체가 해당 서비스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15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천밍밍 케이케이 대표는 "여행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의 혁신을 이끌었다"며 "레지오를 통해 여행 공급업체는 물론, 고객들께 장기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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