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네이버에 100억원 투자 유치...“동대문 디지털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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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9-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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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는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단독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네이버와 함께 동대문 도소매상 온라인 판로 개척과 풀필먼트, IT 인프라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브랜디는 2018년 국내 최초로 동대문 상품 판매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입, 상품 포장, 배송, 고객 응대까지 처리하는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론칭했다. 최근에는 자회사에서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상을 위한 모바일 도매센터인 ‘트랜디'를 출시해 기존 B2C에서 B2B 풀필먼트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번 투자는 양사가 지난 5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만족도 결과가 영향을 줬다. 높은 출고율, 빠른 배송기간 등 성과를 내 참여업체 90% 이상이 서비스 연장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협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투자가 성사됐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 시장을 네이버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는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투자룰 유치했다”며 “브랜디, 헬피, 트랜디로 연결된 동대문 체인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도매상과 소매상이 온라인에서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커머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랜디는 올해 3월 세마트랜스링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2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자산신탁운용 등으로부터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네이버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액은 45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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