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고통 분담"...코이카, 사회가치연대기금에 58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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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9-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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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임원진 급여·성과급 반납분 기부

  • 이미경 이사장 "모두 따뜻한 추석 기원"

이미경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오른쪽)과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이 24일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외교부 산하기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에 5800여만원을 기부했다.

24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원진 급여 및 성과급의 반납분인 총 5849만원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에 전달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미경 이사장과 송진호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 박재신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 백숙희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 송웅엽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측에서는 송경용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 이시장을 비롯한 코이카 측 임원 5명은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이 지난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한 데 대한 참여의 일환으로, 5849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존립 위기에 처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의 코로나19 대응 긴급운전자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코이카는 또 노사 협의를 통해 최대 10만원 이내에서 성과급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수령해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로 했다.

이밖에도 봉제인공제회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구매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 봉제 노동자들의 판로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여전히 크다"면서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모두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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