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리얼글래스 흥행...1000대 물량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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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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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자사의 AR글래스 ‘U+리얼글래스’의 온·오프라인 초도 물량이 소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공식 출시 이후 한달 만이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자사의 AR글래스 U+리얼글래스의 온·오프라인 초도 물량 1000대가 모두 소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공식 출시 이후 한달 만이다.

U+리얼글래스는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공간에 콘텐츠 화면을 배치해 자유자재로 크기 조정을 할 수 있다. 화면 사이즈를 최대 100인치 이상까지 확장할 수 있어 스포츠 경기나 영화, 콘서트 등을 관람하기에 편리하다.

출고가는 69만9000원이며, 색상은 ‘다크 그레이’ 1종이다.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VAT포함)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스마트기기 팩을 선택하면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리얼글래스는 새로운 형식의 스마트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호응이 높았다"며 "구글·알리바바·AT&T로부터 2조8000억원을 투자 받은 해외 AR글래스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6개월간 6000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이 갤럭시폴드·LG V50·LG벨벳 등으로 늘면서 서비스 확산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리얼글래스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비대면 온라인 채널에서는 고객의 실시간 구매·상담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몰 '유샵'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U+리얼글래스 라이브방송에는 평소 대비 10배 이상의 상담 신청자가 몰렸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AR 글래스라는 시장에 없던 폼펙터를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사회적 분위기로 가정 내 미디어 시청 수요가 늘고 있어, U+리얼글래스의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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