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경선 신임 여가부 차관..."부처 정책·협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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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9-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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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8일 오후 차관급 인사 단행

  • 28년간 고용노동부 몸담은 노동정책 전문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경선(51)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발탁했다. 김 신임 차관은 고용부에 28년간 몸담은 노동정책 전문가로 알려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차관은 고용부 최초로 여성 기조실장에 오른 정책통으로 업무 역량과 조정‧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특히 배우자 출산휴가제·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 등의 여성·청년 업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왔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성폭력 대응 강화라는 여가부의 중요 현안을 해결하고,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과 아동·청소년 보호·육성 등의 핵심정책을 원만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여가부 차관 인사에 대해 "여러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여가부의 정책·협업 역량을 강화해 성과를 내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영주 출신의 김 차관은 영주여고를 졸업,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얻었다. 이후 서울대 정책학 석사와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를 취득한 후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까지 얻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이후 1992년 행정고시(제35회)에 합격하며 노동부(현 고용노동부)에 발을 디뎠다.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노동시장기구과를 거쳐 2004년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에 파견됐다.

고용부로 돌아와서는 여성고용팀장과 노사협력정책국 노동조합과장, 노사정책실 노사협력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더불어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하고 2012년에는 대변인으로 발탁된 뒤 고용정책실에서 노동시장정책관과 청년여성고용정책관으로 일하고, 노동정책실 근로기준정책관으로 근무했다.


 

김경선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 [사진=청와대]

△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학사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 인디아나대학원 법학 석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
△ 35회 행정고시
△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노동시장기구과
△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파견
△ 고용노동부 여성고용팀장
△ 고용노동부 노사협력국 노동조합과장
△ 고용노동부 노사정책실 노사협력정책과장
△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 고용노동부 대변인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노동시장정책관
△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청년여성고용정책관
△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 근로기준정책관
△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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