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코로나 시대 '온택트 컨설팅' 해외진출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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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9-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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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8개 산단 33개 中企 대상 1대1 맞춤형 상담

코로나19의 재유행 속에서 무역보험공사가 온라인 수출 컨설팅을 펼치며 수출 초보기업의 조력자를 자처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7~10일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온라인 수출 컨설팅 행사'를 전개한다. 참석자는 무보의 컨설턴트와 전국 18개 산업단지 소재 수출기업이다.

이번 행사는 무보와 산단공이 지난 7월 체결한 '산업단지 입주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 프로그램이다. 상담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업단지 입주 수출 중소기업은 최근 대내외 통상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들을 위해 무보의 전문 컨설턴트가 수출애로 해소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1대1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상담 비용은 무료다.

컨설팅 분야는 △수출입(수출계약, 판로개척 등) △법무(상사분쟁, 무역클레임 등) △회계·세무(회계감사, 세법검토 등) △금융(정책자금 활용, 환위험 관리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행사에 참여한 화장품 수출기업 A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수출길이 막혀 답답한 마음에 컨설팅을 신청했다"며 "오늘 컨설팅으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정보를 얻게 돼 새롭게 판로개척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무보는 2018년 7월 '무역보험(Trade-Sure) 컨설팅센터'를 오픈하고 수출 전담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한 수출기업에 종합 수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화상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센터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수출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은 471곳이다. 이 중 140곳은 무보로부터 총 1억 3100만 달러에 달하는 신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산업단지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번 '온라인 수출 컨설팅 페어'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에 유용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비대면 수출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팬데믹 상황과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수출 초보기업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가 7일 종로구 소재 본사 화상 컨설팅 데스크에서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온라인 수출 컨설팅 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무역보험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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