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이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 성과를 반영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미약품에서는 비만 신약 개발을 이끈 김나영 전무와 최인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미그룹은 각 부문 혁신 성과를 창출한 임원 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문경영인 체제 수립 이후 처음 실시된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로, 한미사이언스 3명, 한미약품 3명이 승진했다. R&D, 글로벌 사업개발(BD), 헬스케어 사업 등 핵심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를 중심으로 한 성과 중심 인사라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초 취임한 황상연 대표이사의 첫번째 임원 인사다. 회사는 미래와 혁신 성장 부문에서 사업의 방향을 이끌겠다는 황 대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에서는 김나영 전무와 최인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재혁 미래성장부문 비만대사센터 비만대사팀 이사도 신규 선임됐다.
김나영 부사장은 한미약품의 비만·대사질환 성장 전략인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의 사업화 전략을 구축하고 시장 진입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인영 부사장과 맹지웅 상무이사는 차세대 혁신 신약 연구개발과 글로벌 성과를 주도하며 R&D 역량 강화에 이바지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규모 기술수출을 통해 한미약품의 고유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의 경쟁력을 재조명했다는 평가다.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역시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됐다.
최재혁 이사는 미래성장부문 비만대사센터에서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H.O.P 프로젝트 등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참여해 왔다.
한미사이언스에서는 신준섭 상무가 전무이사로, 맹지웅 상무보가 상무이사로, 이준원 이사가 상무보로 각각 승진했다.
신준섭 전무이사는 헬스케어사업부문 의료기기 사업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조직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준원 상무보는 의료기기기획팀을 이끌며 신규 사업기획과 제품 전략 수립, 사업 운영 효율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성과와 전문성,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성과 중심 인사"라며 "글로벌 신약개발과 기술 수출, 헬스케어 신사업 등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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