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전망] 6주 연속 상승했던 VN지수 이번주도 우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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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9-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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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8월 31일~9월 4일 VN지수, 전주대비 2.57% ↑

이번 주(9월 6일~9월 11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6일 ‘베트남증시 주간전망’을 통해 “ VN지수가 6주 동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번 주도 대형주들의 주가는 교대로 상승해 지수가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8월 31일~9월 4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2.57% (22.56p) 상승한 901.54로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서 평균 한 섹션당 거래액은 6조4751억동(약 3315억원)으로 전주보다 1.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VN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대표적 종목은 빈그룹(VIC), 비나밀크(VNM)와 공업개발투자(BCM) 등이었다.

반면, 하우장제약(DHG)과 낀도제과(KDC)는 하락폭을 키워 VN지수 상승을 제한한 종목들로 꼽혔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25% (0.31p) 오른 126.15로 마감했다.
 

베트남주가 지수(VN-Index) 변동 추이[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MB증권(MBSC)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한 VN지수는 지난 4일에 글로벌 증시의 하락 영향을 받아 잠시 조정을 받았지만, 시장의 상승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자는 위험관리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마진을 축소하고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은 50%-50%에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FSC)은 "시장은 주초 거래에서 상승세로 다시 돌아설 수 있으며 VN지수가 단기 저항 905포인트와 920포인트로 향해 나아갈 것이다. 동시에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조정의 폭이 작거나 세션에서만 나타날 수 있으며 시장의 전반적 추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지만 단기 반전 경고의 조짐이 보이지 않아 포트폴리오에 높은 비율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주간 차트에 따르면 중기 추세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은 아직 중기 축적 상태에 있다. 따라서, 중기 투자자는 조정 주기를 이용해 주식 비율을 확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오비엣증권(BVSC)은 "VN지수가 주초에 상승세를 되찾을 수 있다. 다만, 많은 종목들이 과매수 상태가 된 상황에서 상승과 조정이 엇갈릴 것이다. 주시시장은 계속 변동할 것이며 종목 그룹들 사이에 강한 분화가 일어날 것이다. 대형주들의 주가는 교대로 상승해 VN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자금 흐름은 증권, 석유 등 그동안 크게 상승하지 않았던 업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거시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업종의 주가는 합리적인 가격 범위로 떨어질 때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트남 붕다우성 무이네비치(Mui Ne beach)[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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