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 문제 해결 앞장…채용·주거복지 등 선제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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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9-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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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청년기본법 시행 지원

LH 신입사원 임용식[사진=LH 제공]


LH가 청년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청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 청년들의 삶을 개선함과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서 청년기본법 시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2017년 'LH 굿잡플랜'을 수립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2017년부터 일자리 중심 경영으로 전환해 비정규직 2986명을 전환하는 등 청년들의 고용안정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공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정규직(826명)과 인턴(898명)을 채용하고, 판교2밸리와 LH희망상가 등 405개의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등 총 1만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구조 마련에 중점을 둔다.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고용, 창업공간 제공, 인재육성·자금지원으로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업절벽을 완화하고자 지난 5월 업무직 160명을 신규채용했으며, 6월에는 체험형 인턴을 총 600명 채용한 바 있다.

8월부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이번 하반기에는 5~6급 신입직원 300명과 4급 경력직원 11명을 채용하는데, 4급 경력직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선발한다.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사진=LH 제공]


청년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으로 청년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젊은 계층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자 2020년 청년, 신혼부부 등 6만9000가구를 비롯해 2023년까지 총 51만 가구에 달하는 양질의 청년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젊은 신혼부부들에게는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해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보육에 맞게 특화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혼인기간 7년 이내의 무주택가구구성원인 신혼부부뿐 아니라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도 지원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학교, 직장 등 직주근접성이 높은 부지를 활용해 시중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청년들은 소득·자산기준 등을 충족하면 6~10년간 주변 시세의 60~80%로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다. LH는 2019년까지 약 7만2000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5월 6개 단지 2670가구, 2분기 15개 단지 6191가구를 공급했다.

청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를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하고자 지난 7월에는 'LH 청년위원회'를 발족했다. 다양한 지역·분야의 청년 의견 수렴을 위해 전국 5개 권역에서 뽑힌 만 19~39세 80여명의 청년들로 구성됐다. 임직원이 아닌 외부 청년들로 구성된 대형 자문위원회는 공공기관 최초이다.

LH 청년위원회는 7월 중순부터 주거복지·도시재생 등 4개 분과를 구성, 위원들이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주제선정부터 사업제안까지 전 과정을 청년이 주도·운영하고, 느슨한 연대를 기반으로 청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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