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백화점 업계,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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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9-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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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7일부터 시작…현대·신세계는 14일 실시

[사진=롯데쇼핑]

추석을 앞두고 대형 백화점 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7~29일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초고가의 프레스티지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세트, 지역 유명 특산물 세트 등 5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프리미엄 및 인기 선물세트 물량은 작년 추석 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특히 프레스티지 세트 중 1등급 와이너리의 와인 3병으로 구성된 'KS 1994년 올드 빈티지 그랑 크뤼 세트'는 700만원에 2세트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또 최상위 등급의 한우 세트는 100세트 한정으로 170만원에 판매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까지 16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4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1.5배 늘린다. 특히 최고급 한우와 송로버섯으로 만든 소금 및 각종 소스를 함께 구성한 세트와 자연 방목 한우 세트, 무항생제 암소 한우 세트 등 한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8월 14일~9월 5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4일부터 모든 점포에 추석 특설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특히 개인위생과 면역력에 관심 있는 수요층 증가로 건강식품 상품의 인기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전년 추석 대비 물량을 20% 가까이 늘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줄어들면서 가성비 좋은 선물과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비대면 소비가 대세로 떠오른 만큼 온라인 전용 상품도 70%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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