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대형 배터리가 실적 성장 이끌 것"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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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9-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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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일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9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단기적 부담이 존재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따라 2022년 이후 실적 잠재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광진 연구원은 "하반기 중대형 배터리 부문의 정상화에 따라 이익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는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며, 전기차(EV)용 배터리의 경우 유럽 공급물량 확대에 따라 4분기 흑자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유럽의 전기차시장은 환경규제 강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 등이 반영되어 올해 45만대에서 내년 66만대 수준으로 약 47% 성장이 예상된다. ESS부문도 미국시장의 성장에 따라 실적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중대형 배터리 매출은 올해 4조7000억원에서 내년 5조9000억원, 내후년 7조9000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삼성SDI의 실적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과 동행할 수밖에 없으며 2022년에는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만 연간 5000억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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