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CEO] 조용문 대표 "비대면 아닌 대면 경제로 코로나19 파고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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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8-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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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빨대컵 제조·판매 회사로 알려진 도담아이..."내수보다 수출에 온 힘"

18일 조용문 도담아이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도담아이]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파고를 넘고 있습니다."  

조용문 도담아이 대표는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오프라인 매장은 전국 백화점 7곳에 있고, 올해 2개, 내년 2개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직접 보고, 체험해야만 우리 제품의 진가를 알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9년에 설립된 도담아이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강소기업이다. 어린이를 위한 호주 오가닉 스킨 케어 브랜드 ‘에코키드’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 첫발을 들였다. 도담아이가 운영하는 유통 브랜드는 비박스와 레드루트, 엘비니, 키썸플레이, 아이와릴리프, 루코오가닉, 카가, 브리스틱 등 총 8개로, 유아 식기류와 세제, 구강용품, 유·아동 수영복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개발해 수출입하고 있다.  

조 대표는 회사 설립 배경에 대해 "2009년도에 직장 생활을 마치고, 첫 아이를 낳았다"며 "당시 유아용품 시장에는 수입제품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우리 아이가 쓸 유기농 유아용품을 직접 개발했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는 판단에 이 제품들을 시장에 내놨다"고 설명했다.   

도담아이는 지난 2017년부터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각종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역량을 키웠다. 지난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애로에 대해선 "화장품 원료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업체 대부분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한다"며 "우리는 원료 선주문과 수출 위주의 판매 정책으로 그나마 버텨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조 대표는 "최근에는 수출 채널을 찾는데 많은 공을 쏟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해외에서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을 많이 찾고 있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제품개발과 충분한 공급물량 확보로 판매 역량을 키워갈 계획"이라며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주 시장을 개척해 세계 시장에서 도담아이 브랜드를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담아이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 이번 페어에서는 △유기농 아기세제 레드루트 △다양한 라인업의 원조 국민빨대컵 비박스 △키즈 섬머웨어 키썸플레이 △무불소, 저불소 치약 카가&푸치 △브리스틱 에르고칫솔 △자연 유래 성분의 스킨케어 아이와릴리프 등 육아맘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유아용품 대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인다. '국민빨대컵'으로 알려진 비박스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규 컬러의 로얄 젤라또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정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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