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챔피언십 둘째 날 15위…김주형·임성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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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8-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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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언더파 137타 공동 15위

  • 안병훈·강성훈 커트라인 '통과'

  • 임성재·김주형 커트라인 '탈락'

김시우(25)가 둘째 날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주형(18)과 임성재(22)는 커트라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선두는 놀랍게도 리 하오퉁(중국)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김시우[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TPC 하딩 파크(파70·723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약 131억3790만원) 둘째 날 결과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안쪽(10번홀)으로 출발한 그는 13번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점수를 잃거나 줄이지 못한 채 바깥쪽(1번홀)으로 걸어간 김시우는 첫 홀과 2번홀(이상 파4)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날 김시우는 티박스에서 276야드(252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35.71%, 그린 적중률은 66.67%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0.845를 기록했다. 첫날 한 타에 이어 이날 두 타를 줄인 그는 3언더파 137타로 매슈 울프, 토니 피나우, 브렌던 스틸(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나란히 15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를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9)과 강성훈(33)이 1오버파 141타로 버바 웟슨,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58위에 올랐다. 이날 커트라인은 1오버파로 설정됐다. 공동 58위에 오른 선수들은 턱걸이로 무빙데이(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 골프의 미래라 불리던 두 선수는 커트라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임성재는 4오버파 144타로, 김주형은 7오버파 147타로 짐을 싸야 했다.

한편 둘째 날 결과 중국의 하오퉁이 깜짝 선두로 나섰다. 그는 8언더파 132타로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브룩스 켑카(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타미 플릿우드(영국), 대니엘 버거(미국) 등이 두 타 뒤진 6언더파 134타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 140타로 지난 시즌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43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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