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고용 우려에도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다우 1.39%↑

조아라 기자입력 : 2020-08-06 06:41
다우 1.39%↑ S&P500 0.64%↑ 나스닥 0.52%↑ 국제금값 상승랠리 이어가...2050달러도 육박

[사진=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추가 부양책 기대감 등이 상승 동력이 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73.05p(1.39%) 뛴 2만7201.52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21.26p(0.64%) 상승한 3327.7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7.23p(0.52%) 오른 1만998.40으로 장을 마쳐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1만1000선도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와 추가 경기 부양책 관련 논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1로 지난달(57.1)보다 올랐다.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치다.

유로존 6월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5.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6.6%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월 수준을 회복한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반면 미국 고용 상황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16만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전망치(100만명 증가)에 한참 못 미쳤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요일에 발표될 노동부 고용지표에서 '빅 넘버'가 나올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시장 불안감을 달랬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일부 부문에서는 서로 양보하는 등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존슨앤존슨(J&J)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억 회 분량을 약 10억 달러에 공급하기로 미국 정부와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백스 역시 코로나19 백신 초기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놔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잠잠해진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맹위를 떨치던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지난 주말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보다 먼저 마감한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0.4% 상승한 3268.38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오른 6104.7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9% 뛴 4933.3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0.5% 상승한 1만2660.25로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28.30달러) 오른 2049.30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 고지를 밟은 지 하루 만에 2050달러 선까지 육박한 것.

금값은 최근 8거래일 동안 7차례나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전례 없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 오른 4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03% 상승한 45.33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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