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2월 3일 시행…확진자도 시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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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8-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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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처럼 EBS 수능 교재·강의에서 70% 출제

  • 교실당 응시 수험생 수 24명으로 감축…마스크 착용해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2월 3일 시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병원 등 격리시설에서 시험을 치른다. 올해 수능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고, 문제 유형 등은 지난해처럼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에서 70% 수준으로 출제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4일 공고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9월 3일부터 18일까지이며, 성적통지표는 12월 23일 배부한다.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교육부는 수능 난이도를 쉽게 조정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수능 난이도를 낮춘다고 재학생에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에 따라야 한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시험장과 감독자는 17% 늘어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이나 치료시설에서 수능을 치른다. 또한 교육부는 수능 응시를 자가격리 예외 사유로 인정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교육부는 일반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 미발열자는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할 방침이다. 발열자는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4일 코로나19 대응 대입수학능력시험 운영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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