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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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7-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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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첫 적용

  • 음성으로 날씨 조회 및 빌트인 기기 제어, 조명, 온도설정까지 가능

[사진=리버시티 보이스홈.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최근 개발한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을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이스홈은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적용한 자체 음성인식시스템으로 현대건설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와 연동해 스마트폰 앱으로 집을 제어 및 조회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보이스홈을 통해 음성으로 오늘이나 내일의 날씨 및 미세먼지를 조회할 수 있고, 일정을 추가해 지정한 시간에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이스홈 스피커로 집안의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조명 및 난방, 빌트인 에어컨 등을 개별 또는 일괄 제어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취침 전에 침대에 누워 음성으로 조명을 끄고, 침실온도도 설정할 수 있으며, 외출시에도 하이오티 앱으로 가구 조명과 빌트인 에어컨, 대기전력차단콘센트, 가스벨브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보이스홈은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사와 협력해 연동범위를 확대 할 예정이다. 현재는 KT의 기가지니 셋탑박스와 연동해 TV를 제어할 수 있지만 향후에는 현대기아차와 홈투카 서비스를 연동해 외출 시에 차량을 제어해 시동을 켜 놓을 수 있고, 차 내부를 원하는 온도로 사전 설정해 놓을 수 있을 예정이다.

가전사와는 집안의 공기청정기 및 로봇청소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세탁실에 있는 세탁기나 건조기를 음성스피커를 통해 제어하고, 이외 음성으로 전동커튼을 열거나 닫게 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음성인식스피커는 별도의 자립형 음성인식스피커를 구매해야하지만 자사가 개발한 '보이스홈'은 아파트를 설계 할 때부터 음성인식스피커를 고려하기 때문에 벽면에 전원 및 통신간선을 노출하지 않도록 설치된다"면서 "최고의 주거공간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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