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보좌관 "미국으로 돌아오는 기업들 금융혜택 더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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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7-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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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위해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조업 일자리 증가를 위해 미국 기업의 공장들을 본국으로 다시 데려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리쇼어링'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아주경제DB]


백악관 남미 담당 보좌관인 마우리시오 클래버커론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융 인센티브를 이용해 미국 기업들의 본국 귀환을 더 늘리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장 미국뿐만 아니라, 남미 지역으로의 이동도 장려하면서 탈아시아 정책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정책을 통해 3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들 기대하고 있다고 커론 보좌관은 밝혔다. 기반시설과 에너지 등이 가장 가능성이 큰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강조했다.

클래버커론 보좌관은 “우리는 기본적으로 '미국으로의 귀환 (Back to the Americas)’이니셔티브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이것은 미국으로의 투자 확대 혹은 남미 등 가까운 지역으로의 이동 등 이른바 '니어 쇼어링'을 확대하는 것도 포함한다.

클래버커론 보좌관은 차기 미주 개발은행 총재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남미 국가들에 엄청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투명한 절차 속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콰도르와 같은 국가는 중국의 불공정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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