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경제 앞길 알 수 없다...코로나 억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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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7-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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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가 경제활동 짓눌러…모든 수단 사용하겠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제 앞길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앞길이 이례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억제 성공 여부에 상당 부분이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회복지원과 구호 제공을 위해 어떤 조처를 하느냐에도 경제 앞길이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관련 "일생 동안 가장 혹독한 경기침체"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크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어났고, 이를 억제하려는 조처가 재개됐다"며 "이런 것들이 경제 활동에 무거운 짐이 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참여해도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는 완전한 회복이 올 것 같지는 않다"고 경고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수단과 도구 사용에 전념하겠다"며 지속적인 부양 의지를 확인했다. 또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능력이 있다. 추가적인 재정 지원의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며 연준과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 필요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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