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종로구 신명투자 2명 추가 확진…총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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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7-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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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방역하는 관계자.[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신명투자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낮 12시 기준 서울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총 1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첫 환자(지표환자)와 지표환자의 접촉자 중 감염자가 5명이며 신명투자 관련 확진자는 6명이다.

신명투자 관련 집단감염은 이 회사와 연관된 감염 외에 지표환자와 지인들이 집에 모여 가진 모임을 통해서도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2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가 다녀간 11층의 근무자 164명 중 51명도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11층 수시 방문자 중에서 검사 희망자 163명에 대해서도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 신선부두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페트로(PETR) 1호와 관련해 선박 수리공 1명이 감염됐다. 해당 수리공은 앞서 확진된 이 선박 수리업체 직원으로 경남 김해시 거주자다. 러시아 선박 관련된 지역사회 확진자는 11명이다. 수리공이 9명, 직원 가족 2명 등이다. 지난 26일과 27일에는 선박 수리공의 가족 등 지인이 각각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현재 누적 확진자 1만4251명 중 사망자는 300명(치명률 2.11%)이며 격리 해제된 환자는 1만3069명(완치율 91.7%)이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82명이며 이 중 중증 환자가 3명, 위중한 환자가 9명이다.

지난 16일 0시부터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는 70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가 446명, 국내 발생 사례가 254명이다. 하루 평균 해외유입으로 31.9명, 지역사회 감염으로 18.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44명으로 2주간 확진자의 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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