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지원 이면합의서’ 의혹에 “존재 않는 문건 확인…전 정권서 가만 있었겠나”

김봉철 기자입력 : 2020-07-29 14:48
국정원·통일부 통해 파악…文대통령,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박지원 신임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9일 미래통합당에서 제기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4·8 이면합의서’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통일부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이른바 이면합의서 문건은 정부 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문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의 의혹 제기에도 임명을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박 원장이 북한에 3년간 총 30억 달러를 지원하는 ‘4·8 남북 경제협력 합의서’를 이면 합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유보를 요구했다.

하지만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는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박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고 문 대통령은 곧바로 임명을 재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 원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정원, 통일부 등 이라고 했는데 ‘등’에는 청와대도 포함된다”면서 “청와대에도 이면합의서는 없다는 얘기다. 있었다면 박근혜·이명박 정권 때 가만히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제11회 2020GG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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