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2분기 기체부품사업·완제기 수출 부진…목표가 '하향'"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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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7-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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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삼성증권은 2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코로나19와 수주 부진 등의 영향에 따른 실적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95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은 7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7.5% 감소한 6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070억원)보다 42.7% 낮았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저조한 원인으로 완제기 수출 사업과 기체부품 사업 매출 감소를 꼽았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에 지체상금 환입 694억원이 반영됐음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이라크 기지재건사업과 수리온 파생형 개발 등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일회성 수익과 비용을 제거한 영업이익률도 1.7%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기체부품 사업 매출과 수주 부진에 따른 완제기 수출 부문 감소 영향이 생각보다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하반기 실적 반등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수익 정상화를 위해서는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민항기 산업 전반의 정상화와 해외 완제가 수출이 필요하지만 단기에 충족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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