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미데이트' 제2의 프로포폴인 이유는? 매년 수입량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0-07-28 08: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A씨가 전신마취 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를 구하려다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약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7일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에토미데이트를 처방 없이 판매하는 불법 판매상을 수사하던 경찰이 A씨와 연관된 사실을 확인해 조사에 나섰다.

에토미데이트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마취제로, 내시경이나 수술 시 프로포폴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하지만 과량 투여 시에는 호흡 정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앞서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도 올해 3월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고 쓰러져 발견된 적이 있다.

에토미데이트는 본래 목적과 다르게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으며, 수입량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에토미데이트 수입량은 2010년 6만3000개에서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된 2011년 17만5490개로 2.8배 증가했다. 이후 2018년 52만3920개가 수입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3배 폭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