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누구? 탈북→방송인→재입북…북한 선전 매체 출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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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7-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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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북한명 전혜성) [사진=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

 
최근 20대 북한 이탈 주민(탈북민)이 월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탈북 방송인 임지현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은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탈북 여성이다.

지난 2014년 1월 탈북한 임씨는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에 출연해 김진과 함께 가상 부부생활로 호흡을 맞췄다. 또 '모란봉클럽’, 국방TV의 ‘명 받았습니다’ 등에 출연해 북한의 실상을 폭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임씨는 돌연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에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017년 7월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을 보면 임씨가 북한명 전혜성으로 출연했다. 그는 당시 이 영상에서 "남조선 사회에서 정말 허무함과 환멸을 느꼈다. 공화국(북한) 사람이라고 하면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이 신기하게 본다"며 남한 사회를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20대, 30대 젊은 탈북자 여성 대부분이 음지 생활 쪽으로 흘러 들어간다. 저도 몰려서 그런 길로 들어갔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씨는 재입북 과정과 관련해 "압록강을 헤엄쳤다"며 중국에서 (북한에) 들어올 때도 (국경을) 그냥 넘어서 들어온 것이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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