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 해상풍력 열풍, 투자 3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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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7-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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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덴마크, 재생에너지 공유 등 위한 세계최장 전력연계선 착공

코로나 19로 인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한국형 뉴딜의 계획을 발표하고 이 중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을 확대하는 그린뉴딜을 제시했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의 해상풍력 투자가 319%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42조 2000억원(35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연간 투자 규모인 319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투자는 지난해 1258억 달러에서 1324억 달러로 5%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해상풍력의 가능성을 점차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정부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MOU체결로 주민과 수산업이 상생하는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공공주도 입지발굴 및 인허가 간소화 △해상풍력 지원시스템 마련 통한 주민수용성 강화 △해상풍력과 수산업 상생모델 마련 △대규모 프로젝트와 연계한 풍력산업 생태계 육성 등이 포함돼 있다.

3020 이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보급목표를 12GW로 설정했다. 또한 대규모 민간투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풍력내수시장 창출로 국내 풍력산업의 가격·기술경쟁력 제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의 공유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연결 프로젝트도 한창이다. 최근 영국과 덴마크는 재생에너지의 공유를 위해 ‘Viking Link' 프로젝트에 착공했다.

이는 영국 동부와 덴마크 남부 전력을 공유하는 세계 최장 전력연계선을 착공하는 것.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간헐성 해결, 에너지 안보 강화, 전기요금 인하, 친환경 일자리 창출, 무탄소 전력 수출 기회 제공 등 기대효과가 있다.
 

사진은 국내 최대 서남권해상풍력 실증단지.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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