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 도입 경기북부 첨단 수술 수요에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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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20-07-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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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건 이상 꾸준한 운영, 안전하고 빠른 회복에 환자 만족도 높아

[의정부성모병원의 50번째 로봇수술을 성공한 외과 김기환 과장 로봇수술 사진=의정부성모병원제공]

의정부성모병원이 21일 로봇수술 50례를 달성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보다 정밀하고 빠른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4세대 최신형 로봇수술장비(다빈치Xi)를 경기동북부 최초로 도입한 이례 50여일 만에 이룬 성과다. 수술은 담낭절제술이 15회로 가장 많이 실시 됐다.

또한 직장저위전방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근치전립선절제술, 난소낭절제술, 서혜부탈장수술, 신장낭종제거술, 신장절제술, 직장탈출증 천골고정술, 전자궁절제술, 이자절제술 등 다양한 수술이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50번째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외과 과장 김기환 교수는 단일공 복강경 담낭 수술 1,000례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국내외 학회에서 연달아 강연을 하고 수술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최상의 로봇수술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에 성공한 담낭 로봇수술은 기존 단일공 복강경 수술 방식에 비해 통증감소는 물론,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주요 합병증 발병률도 감소 하는 장점을 보인다. 개복 수술로 전환하는 확률도 감소한다.

특히, 병원은 지난 5일 대장항문외과 이재임, 박윤영 교수가 로봇수술을 이용해 ‘직장탈출증 천골고정술’에 성공하며 국내 로봇수술의 영역을 넓히기도 하였으며, 전립선암.자궁경부암.대장암 수술은 물론 심장질환 수술에도 첨단 로봇수술을 도입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박태철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의 로봇수술은 첫 수술부터 지금까지 주말 16일을 제외하면 1일 1건 이상의 꾸준한 수술 스케쥴로 계속 진행 중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예약이 점차 증가 하고 있지만, 현재는 감염 관리가 전국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이런 추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상태라면 9월 초에는 100례를 돌파하게 된다. 그 동안 경기 북부의 첨단수술에 대한 의료 수요가 충족되기 어려운 부분을 의정부성모병원이 해낼 수 있어 기쁘다.”라고 50례 수술 성공의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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