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슈퍼VR로 안전하게 VR 어학연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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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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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해외연수 못가는 학생위해 마련"

  • 가상공간에서 원어민 강사와 매일 영어수업

[사진=KT 제공]

KT가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슈퍼VR을 이용한 VR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T의 개인형 VR 서비스 슈퍼VR에서 제공하는 소셜 미팅 플랫폼 '인게이지(ENGAGE)'를 활용한다. 참여한 학생은 10~15명 단위로 가상 공간 속 교실에 입장해 원어민 영어 강사와 아바타 형태로 매일 1시간씩 수업을 받게 된다.

VR 어학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나지 못하거나, 원어민 과외, 어학원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KT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영어 어학전문 학원 청담러닝이 청담어학원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VR 수업에 맞게 교안을 기획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했다.

수업은 공항이나 번화가, 연구실, 우주 공간과 같은 다양한 가상 공간에서 시사와 연계된 상황별 회화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또한 AI나 VR, 로봇 등의 4차 산업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영어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여름방학 기간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1기 프로그램(7월 20일~8월 7일)에는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 학과 학생과 건국대학교 휴먼ICT연계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KT는 시범 서비스 종료 후 공개 모집을 통해 2기(8월 10일~8월 28일) 학생을 선발해 VR 어학연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슈퍼VR 이용자라면 이번 VR 어학연수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는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KT는 이번 VR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간(7월 20일~8월 28일, 저녁 8시~10시) 동안 슈퍼VR에서 영어 프리토킹이 가능한 가상 공간을 개방해 운영한다.

박정호 KT IM사업담당(상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이 확산하고 있지만 일부 교육분야에서는 여전히 대면방식 교육에 대한 갈증이 존재한다"며 "VR을 활용할 경우 현장 대면교육 못지않게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만큼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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