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박원순 성추행 의혹’에 “국민께 송구…피해자도 위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0-07-19 10: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KBS 일요진단 라이브 출연해 답변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경기 포천에서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면서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 ‘여당 출신 광역자치단체장들의 성추문 사태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이 기회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미래에 국민이 유사한 사례로 걱정하시지 않도록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미래지향적으로 대비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성추문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저 자신도 이런 상황에 대해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자적 위치에 있는 분들은 이 부분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성찰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은 고민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걱정하는 국민께 송구하고, 피해자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유감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