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끌고 바이오 밀고...한국판 뉴딜 벤처펀드 6조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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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7-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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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5000억, 바이오 4000억, 그린뉴딜 1000억

  • "스마트대한민국펀드로 일자리 2만5000개 창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결산 브리핑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후속조치로 2025년까지 6조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조성된다.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등 각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 및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중기부·복지부·환경부가 함께 438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6000억원을 매칭해 1조원 규모의 펀드로 조성된다. 초기 단계부터 정부와 멘토기업 등이 자금을 출자하고, 공동 운용사로 선정돼 초기기업을 후원한다. 

조성되는 펀드는 비대면 분야 5000억원, 바이오 분야 4000억원, 그린뉴딜 펀드 1000억원으로 분류된다. 정부 재정의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이오 펀드는 중기부와 복지부가, 그린뉴딜 펀드는 중기부와 환경부가 협업한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오는 20일 출범식을 통해 출자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금융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8월초 운용사 선정공고를 통해 결성에 들어간다. 비대면 온라인 심사 등 신속하게 선정 절차를 진행해 올해 안에 펀드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펀드 조성 규모를 더 늘려 2025년까지 6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본격적으로 투자되면 앞으로 2만50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가 디지털 경제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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