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 경제 V형 반등 기대로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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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7-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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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77%↑ 선전성분 3.50%↑ 창업판 3.99%↑

중국증시 마감[사진=로이터]

13일 중국 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96포인트(1.77%) 상승한 3443.29로 2018년 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90포인트(3.50%) 오른 1만4149.1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10.97포인트(3.99%) 뛴 2889.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 모두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173억, 9550억 위안으로 총 1조6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호텔관광(-0.96%)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농임목어업(6.48%), 조선(5.34%), 주류(4.57%), 바이오제약(4.38%), 식품(4.33%), 발전설비(4.09%), 시멘트(4.00%), 화공(3.57%), 전자(3.56%), 철강(3.51%), 석유(3.43%), 전력(3.42%), 자동차(3.36%), 차신주(3.29%), 부동산(3.18%), 의료기기(3.09%), 제지(2.97%), 가구(2.94%), 방직(2.93%), 환경보호(2.73%), 가전(2.69%), 미디어엔터테인먼트(2.18%), 개발구(2.10%), 교통운수(2.03%), 석탄(1.94%), 비행기(1.49%), 금융(0.73%)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 강세는 경제회복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 발표되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주목하고 있다. 베이징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면서 2분기 GDP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사상 최악인 -6.8%를 기록한 실질 GDP 성장률이 플러스 반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말 블룸버그는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1.5%로 집계했고, UBS증권, 노무라증권도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을 각각 1.2%, 0.6%로 내다봤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22위안 올린 6.996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3%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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