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아라 기자
입력 2020-07-13 06: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체온 상승 외 부작용 없어...안전성 입증"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첫번째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세체노프 의대 산하 약품의상연구센터는 이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끝냈다. 연구소 측은 임상시험 결과 백신의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코로나19 검사 모습 [사진=타스·연합뉴스]


지난달 18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이뤄졌고, 23일 다른 2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행됐다. 두 번째 그룹에는 백신의 양을 늘려 접종했다. 이들에게서는 초기 체온 상승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전문가들이 개발했다.

시험에 참가한 지원자들은 오는 15일과 20일 차례로 퇴원하며, 이후 한동안 계속해 통원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향후 추가 임상시험을 어떻게 진행할지 등 상세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