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부시장 ‘방조죄’ 고발…“박원순 사건 종결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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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7-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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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서울시 부시장 등을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10일 고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성추행 혐의’ 피소 사건이 수사 종결되는 것을 막겠다는 설명이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우영 정무부시장, 문미란 전 정무부시장과 직원 3명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적시한 혐의는 ‘업무상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죄’다.

이들은 피 고발인들에 대해 ‘박 시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인지했거나 적어도 보고를 받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A 씨를 비서실에서 다른 부서로 전보해주거나 박 시장에게 무리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강제추행죄를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원순의 죽음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 처리를 막아야 한다. 성범죄를 방조한 서울시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성범죄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드는 좌파들의 역겨운 이중성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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