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개인 나홀로 순매수에 코스피 9.02p 오른 2167.9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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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7-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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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2포인트(0.42%) 오른 2167.90으로 장을 마쳤다.

전장대비 12.27포인트(0.57%) 오른 2171.15포인트로 개장한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257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179억원을 순매수 했다.

증시 상승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6월 2차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은 없다고 언급한 데 이어 전날 ‘일부 지역에서 증가할 뿐’ 이라며 최근 변화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데이터는 강력한 V 자형 경기 회복을 시사 하고 있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커들로 위원장의 이번 발언이 알려지자 매물이 출회 되던 미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이 3.54% 올랐고, 음식료업(1.95%), 의료정밀(1.77%), 화학(1.68%), 의약품(1.68%), 서비스업(1.25%)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은행(-1.32%), 금융업(-0.54%), 유통업(-0.34%), 통신업(-0.3%)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38%, -0.84%로 부진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네이버(1.77%), 셀트리온(4.01%), LG화학(5.07%), 카카오(8.38%), 삼성SDI(1.95%) 등은 상승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6.94포인트(0.91%) 뛴 772.9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62%, 7.39% 올랐고, 에이치엘비(2.20%), 알테오젠(0.27%), 씨젠(1.98%), 펄어비스(2.12%), 에코프로비엠(2.15%), CJ ENM(4.14%) 등이 올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과 케이엠더블유는 각각 -1.41%, -1.72%로 부진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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