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나눔주차장’, 우리 함께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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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7-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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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두산동, 지산동 2개소 24면을 조성

  • 폭염 극복을 위해 '양심양산 빌려드립니다!'

사진은 수성 나눔주차장에 참여한 현장이다. (힐튼빌-청수로38길 73, 지산동)[사진=대구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눔주차장’사업을 시행해 두산동, 지산동 2개소 24면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소 2년 이상 약정을 통해 다가구주택, 상가 등의 부설주차장을 일반주민에게 개방할 경우, CCTV 설치 및 주차장 정비 등을 위한 보조금 5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주차장 개방 가능 시간대는 평일, 주말, 공휴일 등 탄력적으로 선택해 운영한다.

또한, ‘수성 나눔주차장’ 안내팻말 부착을 통해 건물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눔주차장 사업을 홍보해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밖에도 수성구 교통시설팀 관계자는 "수성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을단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공한지 활용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등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한다 하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웃과 공유하는 수성 나눔주차장 사업을 통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과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수성구청 민원실에서 대여 중인 양심양산을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대구수성구청 제공]

더불어, 지난 8일부터 9월 말까지 양심양산 대여사업을 시행한다고도 9일 밝혔다.

양심양산 대여사업은 두팔 간격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폭염시 체감온도 및 불쾌지수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남녀 구분 없이 양산을 이용하도록 홍보해 양산쓰기 문화를 확산한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양산 또는 UV차단 우산은 구청 민원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다. 1인 1개 대여가 원칙이며, 대여관리대장을 작성한 후 최대 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반납은 대여한 곳 또는 거리가 멀 경우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에 반납하면 되며, 반납 받은 양산은 소독티슈 등을 활용해 깨끗이 소독한 후 다시 대여하므로 안심하고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고연령층, 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약 1900명에게 양산 또는 UV차단 우산을 제공했다. 또, 지난 1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모여 양산쓰기 홍보 퍼포먼스를 실시하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양산쓰기 문화 확산을 통해 코로나19 생활 방역과 폭염 극복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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