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식중독 사고 유치원 폐쇄조치 추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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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7-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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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일시적 폐쇄명령을 내린 관내 A유치원의 폐쇄기간을 추가 연장한다.

8일 시에 따르면, A유치원의 일시적 폐쇄조치가 최초 지난달 30일까지 내려졌다 이날까지 연장됐지만 여전히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아 보다 면밀한 역학조사를 위해 이달 17일까지 연장하게 됐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당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정확한 식중독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7일 오후 6시 기준 원생 5명과 가족 1명 등 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증 환자는 4명(원생 3·가족 1)이다. 이 중 1명의 원생이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유치원의 관할 주체가 교육청인 것과는 무관하게 학부모와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등을 위해 일시적 폐쇄명령을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시는 보존식 미 보관, 식중독 발생 보고 미이행 등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 현행 법령에서 가능한 모든 행정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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