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수술로봇 개발 '결실' 본격화" [흥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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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7-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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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일 의료용 로봇 전문기업인 큐렉소에 대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노력의 결실이 본격화되는 원년을 맞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종경 연구원은 "큐렉소는 지난달 인도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 메릴 헬스케어와 최소 53대 약 5년6개월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회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지난 10여년간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노력의 결실이 본격화되는 원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시아권 중심의 해외 수출과 국내 의료 보급사업에 따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큐렉소는 인공관절수술로봇, 척수수술로봇, 보행재활로봇 등을 연구·개발 하는 회사다. 2019년 12월과 2020년 6월 각각 척추수술용 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과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CUVIS-JOINT)'의 식약처(MFDS) 승인을 받고 상용화를 거쳤다. 보행재활로봇인 '모닝 워크(Mornig Walk)'는 유럽통합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모두 받았다.

최 연구원은 "큐렉소의 수술로봇 시리즈는 성능과 가격, 편의성 면에서 기존의 세계 제품 대비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판단한다"며 "수술의 안정성과 정확성,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부작용, 수술오차, 의료진의 피로도는 크게 감소 시킨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오픈 플랫폼 솔루션을 지향해 다양한 브랜드의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의사와 병원에 제공하는 강점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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