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홍콩보안법 통과에도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최예지 기자입력 : 2020-06-30 16:28
선전성분 2.04%↑ 창업판 2.77%↑

[사진=EPA·연합뉴스]
 

30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양호한 6월 경제 성적표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6포인트(0.78%) 상승한 2984.6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39.99포인트(2.04%) 뛴 1만1992.3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65.66포인트(2.77%) 상승한 2438.2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973억, 4493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호텔관광(3.53%), 전자IT(2.76%), 가구(2.59%), 전자(2.40%), 유리(2.28%), 개발구(2.13%), 의료기기(2.09%), 바이오제약(1.95%), 석유(1.90%), 식품(1.74%), 금융(1.68%), 부동산(1.65%), 철강(1.55%), 농임목어업(1.54%), 화공(1.35%), 교통운수(1.34%), 자동차(1.22%), 주류(1.10%), 시멘트(1.06%), 발전설비(1.00%), 미디어엔터테인먼트(0.99%), 가전(0.87%), 환경보호(0.75%), 전력(0.68%), 조선(0.54%), 석탄(0.43%), 비행기(0.4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이 홍콩의 특별 지위 박탈을 선언하고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강행했지만 6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의 50.6보다 소폭 높은 50.9로 집계됐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 2월 사상 최저인 35.7까지 급락했다가 3월 이후 넉 달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PMI 지수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각각 의미한다.

이날 미국은 홍콩 특별 지위를 박탈했고 중국은 홍콩보안법을 통과했다. 이에 미·중 양국 간 갈등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이미 시장에 예고된 재료였다는 점에서 이날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7.07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2%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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