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민선7기 취임 2주년 기념행사를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워 하는 서민들을 돌보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7월 첫날인 1일 현충탑 참배에 이어 비대면 월례조회를 주제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공무원 격려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범계로데오 거리로 나서 물청소와 방역을 실시하고, 환경미화원들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관중인 경로당의 노인들에게 여름철 폭염에 주의하고 건강한 생활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또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한데 대한 격려와 고마움을 표한다.
확진자 방문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로 휴업에 동참한 업주들이 주요 대상이다.
3일에는 석수시장과 박달시장을 잇따라 방문하기로 했다.
석수시장에서는 착한임대료 확산운동에 동참한 관계자 5명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박달시장에서는 상인회와 지역사회단체장을 만나 최근 시장동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안양사랑페이를 이용해 장을 보며 물품을 구입,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사태가 좀처럼 멈추질 않아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이들을 만나 위로하고 의견수겸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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