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장관 박양우, 친화력·소통능력 돋보이는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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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6-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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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최연소 문화관광부 차관 임명…문화·예술행정의 '산 증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양우 장관은 원만한 성격과 탁월한 리더십과 친화력을 갖고 활발히 소통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1958년 11월 20일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한 박 장관은 인천 제물포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시티대 대학원에서 예술행정학 석사학위를, 한양대 대학원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했다.

문화재·예술진흥·국제관광 등 문화정책 업무를 두루 거친 후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에 행정관으로 파견된 그는 문화관광부 공보관과 관광국장, 주뉴욕한국문화원 원장, 문화산업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30년 이상 문화·예술·관광 정책 분야를 담당해온 그는 타고난 업무적 감각을 인정받아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최연소로 문화관광부 차관에 임명되기도 했다. 공직을 마친 후인 2008년부터 모교인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해 후학양성에 힘썼고, 부총장까지 지냈다. 

예술경영을 학문으로 전하는 대학교수로서 연구와 강의 외에도 (사)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과 (사)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회장, (재)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문화재위원 등을 두루 역임하며 우리나라 문화·예술행정의 산 증인임을 입증했다. 

그는 '현장 장관'으로도 불린다. 지난해 장관 취임식에서 "문화·체육·관광·종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한 이후 철저한 '현장주의'를 지향해왔다.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높아졌을 때도,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보다 '현장'을 먼저 택했다. 

언제, 어디든 달려가 절규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정책에 반영하려 애써온 그는 오늘도 밤낮없이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느라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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