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경남도·산인공, 외국인 근로자 지원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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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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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S 외국인 근로자에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 각국 대사·외교관계자, 참수리 경찰헬기 탑승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찰헬기 참수리(KUH-1P).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경남도, 산업인력공단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허가제(EPS)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할 때 국내 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를 보장해주는 제도다. 대상국은 국산 항공기를 운용 중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가입국인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이 포함된 아시아 16개국이다.

KAI는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 지역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운영·발전시키기로 했다.

경남도는 경남도 고용주와 고용 외국인을 동시에 초청해 상호 소통·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고용 유지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EPS를 더욱 알리고 해외 근로자들의 근무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며, 국산항공기를 간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용허가제 가입국 대사 및 외교 관계자는 국산헬기인 참수리 경찰헬기를 탑승하고 우수한 성능을 체험했다. 경찰청은 최첨단 장비가 장착된 참수리 헬기 3대를 지원해 각국 대사에 탑승기회를 제공했으며, 참수리는 남해에서 삼천포까지 해상 제자리비행, 수평비행, 저고도 비행 등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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