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게임 스타트업] ③ 파우게임즈 ‘킹덤’, 출시 13일 만에 매출 10위권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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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6-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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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구글 앱마켓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리니지2M(엔씨소프트), 리니지M(엔씨소프트), A3: 스틸얼라이브(넷마블), AFK아레나(릴리스 게임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넥슨), V4(넥슨)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의 쟁쟁한 게임 속에 ‘킹덤: 전쟁의 불씨’라는 게임이 10위에 올랐다. 국내 게임 빅3도, 중국 게임사도 아닌 중소 게임사 ‘파우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이다.

파우게임즈는 2018년 11월 설립된 게임 스타트업으로, 과거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DK온라인’과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의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신생 개발사지만, 핵심 인력은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 게임 개발자다. 이광재 파우게임즈 대표는 과거 DK온라인 서버팀장, 세븐나이츠1과 2의 개발실장을 역임한 13년 경력의 개발자 출신이다.

파우게임즈는 자사의 인력들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모두 성공한 경험이 있고,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게임만 개발해온 전문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세븐나이츠의 경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00만건에 달한다.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해본 경험이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파우게임즈의 핵심 개발진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5월 13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킹덤: 전쟁의 불씨’는 그야말로 ‘대박’을 냈다. 출시 5일 만인 지난달 18일, 구글플레이 매출 12위를 기록했고, 13일 만인 지난달 24일 매출 상위 10위에 올랐다. 현재(15일 기준)는 매출 순위 14위에 올랐다.

킹덤: 전쟁의 불씨는 파우게임즈의 자체 게임 개발엔진인 레이엔진을 활용해 개발된 게임으로, 심리스 기반으로 어느 지역이든 로딩이 없는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300대 300 이상의 대규모 전투와 공성전이 가능한 것도 이 게임의 묘미다. 네오위즈의 블레스 IP(지적재산권)를 일부 활용했다. 네오위즈는 파우게임즈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파우게임즈는 오는 여름경 킹덤: 전쟁의 불씨를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하고 대규모 공성전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오는 10월~11월엔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의 국가로 진출한다.

파우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이후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도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게임즈 '킹덤: 전쟁의 불씨' 인게임 이미지. [사진=파우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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