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닛산 철수 할인 프로모션에 문의신청 1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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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6-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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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차가 닛산의 할인공지 이후 상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겟차 제공]



한국 닛산의 철수결정에도 할인 프로모션의 힘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일본에 본사를 둔 닛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철수가 결정되면서 남아있는 재고분 판매에 대한 할인조건이 일선 딜러를 통해 공개됐다.

차종과 등급 따라 30~36%에 달하는 할인율을 보였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하던 중형 세단인 알티마는 국산 준중형 세단 아반떼 보다 저렴한 가격인 1900만 원대 부터 구매가 가능해졌다.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3000~4000만원대 수입세단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다. 파격할인 프로모션이 공개된 하루에만 철수 이전 대비 무려 13배 이상 증가한 구매문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특성상 철수를 앞두고 이례적인 할인 프로모션 제공이 구매신청 폭주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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