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족족 1순위 마감…2기 신도시, '완판 행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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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6-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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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 인천 검단 등에서 신규 분양 대기 중

위례신도시 제일풍경채[사진=제일건설 제공]


2기 신도시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매가격 상승세와 미분양 가구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분양 단지는 흥행을 기록 중이다.

2기 신도시는 김포 한강, 인천 검단, 화성 동탄1∙2, 평택 고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위례, 양주 옥정, 파주 운정 등 수도권 10개 지역과 충남 아산, 대전 도안 등 충청권 2개 지역 등 총 12개 지역이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최근 자족 기능이 더해지면서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위례신도시가 있다. 지난 2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평균 104.3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고, 5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는 3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평균 경쟁률 115.1대 1을 기록했다.

4월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평균 27.2대 1의 청약경쟁률로 검단신도시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다. 같은날 청약을 진행한 '검단신도시 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도 13.5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5월 양주 옥정신도시에 분양한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105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양주 옥정신도시 역대 최다인 406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3.86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2기 신도시 내 신규 단지의 인기는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막바지에 따른 희소가치 상승이 주된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2기 신도시는 대부분이 개발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공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며 "신규 분양 단지의 희소성은 더 높아지고 있어 상승세 흐름은 한동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2기 신도시는 위례신도시, 양주 옥정, 인천 검단, 동탄신도시, 평택 고덕 등이 있다.

먼저 위례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6월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용지 7블록에 '위례신도시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70~77㎡, 총 250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한신공영이 6월 A-17(2)블록에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 74~97㎡ 총 767가구 규모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9월 AA8블록, AB1블록에 총 1234가구 규모의 '우미린 아파트'를 공급한다. 금강주택도 11월 주상복합 용지 RC3, RC4블록에 각각 477가구, 4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10월 C-2블록에 총 597가구 규모의 '금강펜테리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대방건설이 11월 업무복합2블록에서 '화성동탄2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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