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로…경호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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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6-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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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입 금액 총 10억6401만원…경호부지 별도

  • “양산 매곡동 원래 사저보다 크지 않게 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한 뒤 머물 사저 부지로 경남 양산시 통도사 인근 부지와 주택을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총 14억7000만원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경호상 이유로 양산 매곡동 집을 퇴임 후 사저로 쓸 수 없다는 경호처의 보고를 받고 ‘(현재 사저인) 양산 매곡동 집보다 크지 않게 하라’고 경호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사저 부지는 795.6평, 2630.5㎡다. 문 대통령 사비로 10억6401만원을 들였다. 퇴임대통령의 경호 등을 위해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부지가 서울의 경우보다 큰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 대변인은 “어쨌든 전직 대통령들보다 작은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경호시설 등 경호부지는 사저부지와 별도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 매곡동의 사저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러나 경호처 등이 여러차례 경호상 난색을 보였고, 그 인근의 다른 부지를 선정했다.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한 주택 입구에서 취재진이 현장을 촬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주택을 사저로 사용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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