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차세대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 연내 600여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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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6-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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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환경을 상정한 야전적합성 평가... 기동성과 운용편의성 향상 기대

쌍용자동차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됐다.

쌍용차는 작전지휘 능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렉스턴 스포츠의 실전 배치를 위한 공급 계약을 국군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주행성능과 안전성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상정한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한 결과다.

렉스턴 스포츠는 e-XDi220 디젤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등이 조합돼 산악을 비롯한 야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쌍용차는 국군의 공급을 위해 렉스턴 스포츠의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탑승인원을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면서도 실내 이동편의성을 높였고 도강능력을 증대했다.

혹한 환경에서 시동성을 높이는 등 야전 작전능력도 대폭 증강했다. 실내공간을 확대해 헬멧과 장비를 갖춘 병력의 승하차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600여 대를 인도하고, 교체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 번 국군의 발로서 전투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2012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스포츠' 등이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데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라고 말했다.
 

군용으로 개조한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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