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손석희·윤장현 사기' 도운 조주빈 공범 2명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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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0-06-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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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기소)의 사기를 도운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2일 사기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모씨(28)와 이모씨(24)를 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흥신소를 하면서 얻은 정보를 제공해주겠다며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속여 1800만원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사기당한 피해금을 보전해주겠다며 윤장현 전 광주시장으로부터 2000만원을 편취해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트위터 등 인터넷 사이트에 총기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린 뒤 피해자들로부터 500여만원을 받아내 일부를 조씨에게 전달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추가로 김씨는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 텔레그램에서 마약을 판다는 가짜 광고 글을 수차례 올리고 돈만 가로챈 범행에도 가담해 300여만원의 범죄 수익을 조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김씨와 이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손석희·윤장현을 만난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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