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민주당, '윤미향 사태' 여파...지지율 2주 연속 하락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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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6-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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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민주 5.6%·정의당 5.0%·국민의당 4.0% 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 의혹 확산에 따른 비판 여론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7주 만에 하락세를 마감하면서 21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상승 출발했다.

◆ 민주당 42.1% vs 통합당 26.3%

1일 YTN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5월 4주 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0.4% 포인트 하락한 42.1%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9.2%→53.8%), 세종·충청(45%→41.7%)에서 지지도가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60대(42.3%→31.4%)에서 대폭 하락했고, 20대(34.7%→40.3%)에선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전주대비 1.5% 포인트 오른 26.3%를 기록했다. 이로써 총선 이후 6주간 이어온 하락세를 마감했다. 권역별로는 서울(22.8%→27.9%), 광주·전라(7.0%→12.6%)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32.7%→29.3%)에선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17.2%→24.6%), 60대(28.4%→34.2%), 70대(30.9%→36.1%)에서 상승했고, 20대(26.4%→20.8%)에선 하락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전주대비 0.6% 포인트 하락한 5.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0%, 국민의당은 4.0%, 민생당은 2.2%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0.3% 포인트 오른 12.7%로 기록됐다.

◆ 文대통령 전주대비 2.4% 포인트 하락...59.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2.4% 포인트 떨어진 59.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 포인트 오른 35.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 포인트 감소한 4.8%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5.5%→75.9%)에서 하락 폭이 컸다. 서울에서도 전주 대비 3.2% 포인트 내린 57.2%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전주대비 7.2% 포인트 하락한 52.2%를 기록했다. 60대에도 4.5% 포인트 내린 52.9%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무직(61.2%→51.4%), 노동직(64.7%→60.0%), 농림어업(54.4%→49.9%)에서 하락했다. 반면 학생층에선 전주대비 10.1% 오른 66.4%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12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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