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하반기 건자재 출하 감소폭 축소 전망…목표가 '상향'"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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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5-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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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29일 LG하우시스에 대해 하반기 건축자재 출하량 감소폭 축소와 내년 이후 리모델링 수요 증가 기대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마켓퍼폼'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LG하우시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24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늘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라며 "지난해 초 대비 주요 원자재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폴리염화비닐(PVC) 스팟 가격이 각각 30%, 4% 하락했다"며 "이는 원자재 매입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건축자재 사업부문 매출이 지난해 보다 3% 줄었는데도 영업이익률은 2.5%에서 5.7%로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건축자재 출하량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부터는 정부의 적극적인 건설투자로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해 출하량이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올해 매출 추정치를 3조126억원으로 기존보다 1% 높였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880억원에서 760억원으로 14% 낮췄다.

그는 "미국 이스톤 3호라인, 단열재 3호라인 등 증설분만 정상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해도 건자재 부문에서 내년 2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 증가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 속도에 따라 매출 추정치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소재 사업부는 매각을 추진 중으로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미정이지만 적자가 지속되는 사업부 매각이 완료될 경우 실질적인 손익 개선효과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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