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 82명, KB생명보험 7명, 이태원 관련 26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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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5-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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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지역별 확진자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오전 11시 기준 82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물류센터직원이 63명이며, 이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9명이다.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후 오송본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확진자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344명으로, 전날보다 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82명이며, 지역별로는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마스크 착용 필수)를 받은 후 자가격리하고, 가족 중 학생 및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 등교를 중지해달라”며 “가족 중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 근무를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대리점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 직원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으며,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감염경로와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구에서는 신병 입소 시 시행한 전수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학원강사 대상 전수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61명으로 확인됐다. 전일 12시 대비 2명이 증가했다. 1명은 서울 소재 음식점 참나라숯불바베큐 접촉 확진자의 자녀 1명과 금호 7080 동행자의 직장동료 1명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참여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해당 일시에 관련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방대본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혈액 공여를 위한 지원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해 개발하는 것으로,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권 부본부장은 “혈액 공여를 원하는사람은 콜센터(15226487)로 문의하면 된다”며 “완치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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